경기도 공단환경관라시업소가 실시하고 있는 ‘산업단지 환경컨설팅’이 기업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도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집중 지역인 시화․반월산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민원처리 기간을 12일에서 2일로 83%나 단축해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월25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컨설팅은 반월ㆍ시화산업단지 내에 신규로 입주를 희망하거나 이미 입주한 기업체가 계약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 대기, 폐수, 악취 배출시설 해당여부와 인허가 가능여부 판단 및 절차, 기타 환경전반에 대해 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안산ㆍ시흥시와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서부지역본부, 시화지사)에 매주 수목요일 2회 현지 출장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이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올해 4월까지 1년 2개월 동안에 신규 입주계약 675건, 입주계약 변경 114건, 기타 환경협의 272건 등 총 1061건의 환경컨설팅을 실시했다.

환경컨설팅을 받은 한 기업체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환경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무엇보다 각 해당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환경협의와 한국산업단지 입주계약가능여부까지 알 수 있어 편리하고 시간절약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환경컨설팅이 기업체의 어려운 점과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찾아서 실천하는 가장 모범적인 민원행정을 실천하는 행정서비스의 사례”라고 칭찬했다.

환경컨설팅을 실시하기 전에는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신규 입주하거나 입주계약을 변경 할 경우 입주계약(변경)신청서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하면 환경관련 인ㆍ허가기관인 공단환경관리사업소 또는 시와 협의해 그 결과에 따라 입주계약 가능여부를 판단해 왔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환경컨설팅을 실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스피드 민원 처리를 위해 전 직원이 다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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