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인 지난 9월18일과 19일 응급의료상담건수가 하루 평균 1149건으로 평상시 262건보다 무려 4.4배나 폭주했다고 9월20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확대와 항공 순찰 실시 등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했다. 작년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통합운영 됨에 따라 119신고전화 폭주가 예상돼 기존에 운영 중이던 구급상황수보대를 3대에서 7대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응급의료정보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중 응급의료에 관한 자격소지자 8명을 별도 채용해 공중보건의 및 119구급상황관리사와 함께 24시간 응급처치 상담과 가장 가까운 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함으로써 추석연휴 발생하고 있는 응급의료체계에 완벽을 기했다.

시민들의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9월22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를 계속해서 확대 운영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또 추석연휴 안전사고 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해 고속도로, 공원묘지,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119소방헬기 항공특별순찰을 1일 2회(10시, 15시)로 입체적 소방활동(긴급구조, 구급환자 응급 처지 등)을 실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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