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재감식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2기 화재조사 마스터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9월23일부터 오는 10월14일까지 4주간 도 소방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화재조사 마스터’ 과정은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화재조사관으로 다년간 활동해온 소방공무원 가운데 베테랑 2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고 9월22일 설명했다. 

도는 화재조사 업무의 과학화를 위해 이미 작년 8월 전국 최초로 ‘제1기 화재조사 마스터’ 과정을 운영해 화재조사 마스터 20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소속 소방서에서 자신들이 배운 지식을 전파하며 화재조사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과정은 과학적 이론과 더불어 체계적 화재조사교육을 위해 국내 최고의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해 전기, 화학, 자동차 등의 화재감식분야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김영석 경기도소방학교장은 “경기도에서는 그동안 화재감식 경연대회 개최 및 화재조사 전문가 양성 등 화재조사 과학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는 화재조사 마스터들이 대한민국의 소방업무의 과학화를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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