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대형화, 다양화, 복합화는 도시재난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시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한국방재학회(회장 정상만, 공주대 교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9월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후 변화 대응 리질리언스(resilience) 확보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월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유엔재해경감기관(UNISDR), 일본, 한국, 중국의 전문가들이 각각 기후변화 대응 도시안전 확보 대책,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교훈, 위기관리 플랫폼 구축 방안, 중국 길림성 지진관측과 백두산 화산 활동 등의 주제발표 후 이어서 토론을 진행 한다.

기후변화와 함께 인구의 도시 유입이 가속화되고 또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시가 재난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재난에 대한 복원력(resilience)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인 관심사이다.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은 “이번 행사가 도시재난 관리를 위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재난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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