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이번 추석연휴 중점 비상근무 기간 3일간(9월18일~9월20일)은 시민들이 119로 화재․구조․구급 등 4502건의 도움 및 상담 요청이 있었고 이중 860건 출동해 579명을 구조 및 이송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민족의 즐거운 추석 명절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난 9월18일부터 22일까지 1일 753명의 소방공무원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했으며, 119구급대 전진배치 및 소방헬기 항공순찰을 실시했다.

추석연휴 3일간(9월18일~9월20일) 화재는 8건의 화재가 발생해 596만6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 보면 전기요인 50%(4건), 과열 25%(2건), 부주의 25%(2건)로 나타났다. 전년 추석연휴(9월29일~10월1일) 기간 대비 60%(3건)의 화재가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91.6%(596만6000원) 줄었다.

3일간 구조활동으로 167건의 출동으로 58명을 구조했다. 구조활동 종별 분석결과 벌집제거 36%(60건), 문개방 8.3%(14건), 동물구조 7.8%(13건), 화재 7.2%(1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추석연휴기간 대비 출동 34%(42건), 구조 66%(23명)가 증가했다.

구급활동은 685건 출동하여 521명을 처치 및 이송했으며 구급활동 종별 분석결과 급성․만성 질환 75.8%(301명), 사고부상 24.2%(126명), 교통사고 8.6%(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추석연휴기간 대비 출동은 2.4%(17건)가 감소했고 처치 및 이송 인원은 2.6%(13명)가 증가했다. 주요 구급활동으로 지난 19일 오전 2시경 신암동 00건물 복도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환자를 동부소방서119구급대원 소방교 김종민, 소방교 박상욱, 소방사 엄용일이 출동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또 작년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통합운영 됨에 따라 119신고전화 폭주가 예상돼 기존운영 중이던 구급상황 수보대를 3대에서 7대로 확대 운영해 일평균 262건 대비 4.6배 증가했다. 

질병상담 136건, 응급처치 지도 77건, 병원 및 약국 안내 3426건, 구급차 의료지도 1건으로 총 3642건의 시민들의 상담전화를 처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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