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는 오는 9월25일부터 10월17일까지 1개월간 소방활동 현장에서의 지휘통제 강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간부공무원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고 9월24일 밝혔다.
소방본부 및 소방서 계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최근 김해 공장화재 진화중 탈진으로 김해소방서 직원이 순직하는 등 소방활동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화재현장 등에서 일선 지휘관들의 적절한 통제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소방공무원이 활동하는 현장은 폭발이나 붕괴, 추락, 낙하물 등 곳곳에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으며 화재현장 등에서 일선 지휘관들의 적절한 통제와 지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전사고 개연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간부공무원들의 적절한 현장통제, 지휘 등 대응능력은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소방공무원 공ㆍ사상자수는 순직자 35명, 공상자 1672명 등 1705명에 이르고 올해에도 순직자가 벌써 3명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교육이 마무리되면 일선 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해 현장 활동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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