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소방본부장 신열우)는 오는 10월10일과 11일 2일간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충남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종합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고 9월24일 밝혔다.

올해 제2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8개 시․도에서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국 소방관서에서 기량을 연마한 정예의 소방관들이 참가해 고층건물화재진압, 속도방수, 최강소방관경기, 심폐소생술&기관삽관술, 외상환자평가&정맥로확보 등 기술경연을 펼친다.

또 의용(여성)소방대원 기술경연도 함께 치뤄지는데 50m 소방호스 끌기, 출동단계별 200m 달리기, 개인 2종목과 수관연장 & 방수자세, 개인장비장착 & 릴레이 단체 2종목과, 화합종목인 단체줄넘기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의용소방대원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종목은 3개로 소화기화재진압, 응급환자이송법, 소방상식을 묻는 소방안전 퀴즈이다.

특히 이번대회는 점차 우리 사회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이 언어적․문화적․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우리나라 119서비스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상황임에 착안 소방안전 퀴즈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작년에는 다른 시․도 다문화의용소방대원과 한마음이 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열린 다문화 사회로 가는 계기의 장이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소방인의 소방기술·체력·화합의 경연장으로 소방관들의 우호증진과 정보교류를 통해 화재, 구조, 구급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소방분야 최고의 경연대회로 소방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를 위해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4월16부터 17일까지 의령소방교육훈련장에서 도 자체대회를 거쳐 우승한 소방서 팀을 위주로 구성해 4개월 동안 자체훈련과 현지적응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소방사 정성엽이 최강소방관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남소방본부 참가 규모는 선수단과 본부 운영진, 응원단 등 100여명으로 선수단장인 신열우 소방본부장은 “당당한 경남시대에 최강 경남소방의 위상을 높이고 한발 앞서가는 현장 전문 소방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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