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27일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과제와 전망)’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

이번 토론회는 중증장애인의 고용 현황과 문제점을 돌아보고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제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전달체계의 문제점 및 대안 ▲신규 직무개발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가능성 ▲직업 능력 개발훈련 및 전환교육 ▲보호고용 ▲기타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정책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김정렬 한국장애인정책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에서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팀장과 임종혁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지원팀장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도내 직업재활실무자, 단체 관계자, 특수학교(급) 교사 및 장애인 학부모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윤성현 팀장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용 가능한 정책 제안을 이끌어 내고, 중증장애인의 고용과 관련된 이슈를 정리해 고용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이번 토론회의 목적이 있다”면서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08년도 장애인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경제활동 장애인 인구는 19만5000명이며, 그중 17만9000명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에서 지원하는 공공일자리에는 889명이 배치돼 행정도우미, 도서관 사서보조, 경로당 안마사 등의 일에 종사하고 있다. 도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을 2011년도 장애인 일자리 지원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