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공주소방서 119구급대 구미정(남, 31세) 지방소방교가 제15회 ‘KBS 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월27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방송공가사 주관하는 'KBS 119상‘은 지난 1996년부터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구미정 소방교는 지난 2002년 1월 소방에 입문해 8년간 투철한 사명감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급활동을 펼쳐 도민의 생명을 보호해왔다.

특히, 응급구조사(1급)등 총 7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응급구조사병원임상수련과정 등 5개의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등 구급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대국민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급장비 개발 등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2007년 12월 충남 서해안‘허베이스피리트호’기름유출 특별재난선포지역에 긴급 투입돼 보령시 오천면 등에서 약 20일간 비번을 반납한 채 복구지원활동 등을 펼친바 있다.

또한, 봉사정신도 확고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개장 전, 후 백사장 등 환경정리 및 공주시 장기면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노후된 집수리 및 집안 환경정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직장내에서도 선후배들로부터 모범이 되고 있다.

구 소방교는 “이번 수상을 지역주민의 소방안전을 위해 함께 땀 흘린 대원들의 덕분이기 때문에 이 영광을 대원들과 함께 나눌 것이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소방교는 수상과 함께 지방소방장으로 1계급 특별 승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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