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10월16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 대산읍 소재 대산석유화학단지내 롯데캐미칼㈜ 대산공장에서 ‘2013년도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충남도와 서산소방서 주관으로 국가기반시설인 롯데캐미칼㈜ 대산공장의 테러에 의한 위험물시설 폭발·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대비해 실시된다.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32사단, 금강유역환경청 등 24개 유관기관 관계자 411명과 장비 54대(헬기, 생화학차, 화학차, 제독차 등)가 투입될 예정이다.

훈련은 공장 내 불순분자의 침투에 의한 폭발물 테러로 유해화학물질 옥외저장탱크가 폭발해 대형화재 및 유독물이 누출되는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또한 각 기관·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구축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난상황 전파 및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테러범 진압 및 유독물 제독 ▲사고수습 및 복구지원 등 재난처리가 일사분란하게 진행되는지도 점검하게 된다.

정문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유해화학물질 사고발생 시 사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협력으로 조기수습 지원체계를 확립해 유해화학물질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