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위해 특별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지난 10월23일부터 도내 19개 시험지구 297개교에 대한 합동소방점검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10월30일 밝혔다.

안전한 시험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적정성 여부와 유사시 피난대피 훈련 등 수험생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또 청각장애, 뇌성마비 등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수험생에 대한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시험장 주변 싸이렌 취명 자제와 소방헬기 출동 시 고도 1만피트 이상을 유지해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한 구급차 지원 및 지각예상자들을 위한 순찰차 배치 등 다양한 방법의 수험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수능도우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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