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회의원(새누리당, 충남 아산, 국토교통위원회)은 전라남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중적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연재해예방사업이 되기 위해서 재해발생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 예산투입을 해야 한다”며 10월30일 전남 자연재해예방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명수 의원은 “전라남도는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지난 4년간 328개소에서 870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지난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34명, 재산피해액은 5650억원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매년 되풀이되는 태풍 및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및 피해복구비로 지출되는 금액은 상당하다”며 “지난 3년간 지출된 복구비가 총 9686억원인데 자연재해예방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에 대해 재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중적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연재해예방사업이 되기 위해서 재해발생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 예산투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