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월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용인한화리조트에서 재난 및 안전관계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간의 운영상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하고자 도, 시․군 재난 및 안전 담당과장과 팀장, 시․군 자율방재단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의 개회에 이어 박종윤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의 ‘재난상황관리 협업기능강화 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박종윤 과장은 미래 기후변화 전망, 자연재해 양상의 변화, 기후변화 대비 주요 방재정책을 설명하고 재난상황관리를 위한 중앙과 도, 시·군의 업무연계와 상호 협력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름철 재난대책의 추진성과 보고에 이어 안산시의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 여주시의 호우대처, 성남시의 폭염대책, 파주시의 설해대책추진 등 재난 유형별 사례발표와 광주시의 자율방재단 운영, 안양시의 안전도시 추진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재난관리에 대한 토의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재난 피해 유형별로 대처한 사례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면서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 된 점은 전 시·군에 전파해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겨울철 자연재난대비계획을 시달하면서 겨울철 기상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계별 상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명피해 제로화 및 도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철저한 설해 사전대비와 빈틈없는 상황관리, 도로제설 역량과 교통대책을 강화, 피해발생시 신속․정확한 응급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박상준 경기도 기상자문관은 겨울철 기상전망을 통해 한발 앞선 제설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현재의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으로는 각종 다양한 재해위험요인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생활 가까이에서 위험요소를 향상 지켜보고 초동 대처할 수 있는 자율방재단이 사전예찰과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헌채 경기도 재난대책담당관은 “오늘 발표된 사례를 통해 각 시·군에서는 미흡한 점은 즉시 개선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해 지역의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야 한다”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관리로 재해피해를 최소화해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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