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오는 11월7일 시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 ‘119이송도우미제’를 운영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시 소방본부의 ‘119이송도우미제’는 수험생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 이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험장 지정 병원(영남대학교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 소년소녀가장, 원거리 거주 학생 등 시험장까지 이동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해 주기로 했다. 이 제도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19종합상황실 및 소방서 대응구조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 및 보호자가 시험 전날까지 119에 예약하면 119구급차 및 119다목적 순찰차가 시험 당일에 자택을 방문해 시험장까지 이송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기관으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고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수능 당일에는 소방차, 구급차 등의 사이렌 취명을 최대한 자제해 시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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