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11월6일까지 양평균 일원에서 양일간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여성소방공무원 74명을 대상으로 ‘119 워킹맘 행복찾기 특별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119 워킹맘 행복 찾기’는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고된 업무와 가사 및 육아 병행에 따른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녀 관계 및 직장에서 발생되는 갈등, 피로감, 소통문제를 완화해 워킹맘의 경력 단절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용 유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교육에는 성공적 사례를 통해 직장에서 원하는 여성 인재가 되는 노하우와 내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 육아비법 및 엄마로서 아내로서 행복해지는 노하우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난타 공연 및 체험 등이 마련됐다.

경기도 소방공무원 5880명 중 약 9%(525명)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들은 화재, 구조, 구급, 행정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중 기혼자는 403명이다.

지난 11월5일 저녁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직접 교육현장을 방문해 경기도 소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워킹맘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여성들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전문 교육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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