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오는 11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월7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그동안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와 안전환경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권역별 연구실안전지원센터의 활동 소개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안전환경 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연구기관들의 자율적인 연구환경 개선 활성화 유도를 위해 그동안 연구실 안전관리 정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왔다.

이번 제7회 안전주간 행사에서는 대학원 졸업 필수학점제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호서대학교, 안전관리에 대한 상벌기준 적용 및 평가를 반영한 한국화학연구원 및 190여개 실험실을 안전하게 관리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기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 개인 표창에는 경상대학교 갈승준, 성균관대학교 최의경, 이화여자대학교 황현주, 인제대학교 박미정 및 한국기계연구원 김경천씨 등 각 기관의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처음 추진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 평가결과 10개 기관 16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32개 연구실에 대한 컨설팅과 전문가 심사단의 안전환경 시스템 분야, 안전환경 활동수준 및 안전 관련자 안전의식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 80점 이상 획득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부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대학·순천향대학(3개), 동국대학(2개), 서울여자대학, 경남과학기술대학 등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2개), KIST, KAIST 등 연구기관 및 삼성전기(주)와 현대약품(주) 등 총 10개 기관의 16개 연구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증 연구실에 대하여 연구실 환경개선비 지원, 해외연수 지원 및 정부포상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연구실 안전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대학 및 일반부 최우수 작품(2명)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연구실 안전 공모전(포스터·UCC) 우수작품(2명)에 대하여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이윤수) 회장상이 주어진다.

온라인교육 우수기관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순회 집합교육 우수기관에는 대덕대학교가 선정돼 연구개발인력교육원(원장 김상선) 원장상을 수상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들을 위해 연구실 안전관련 특강, 권역별 지원센터 활동사례, 우수연구실 인증사례 및 연구실 안전관련 세미나를 발표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인 연구활동종사자 및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모두가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실 안전의식이 더욱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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