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서울시내 33개 기관의 ‘제설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하며 그 첫날인 오는 11월15일 오후 4시50분 시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2013 제설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1월14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제설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설대책’으로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7613명, 학생 자원봉사자 7564명, 시민 자원봉사자 5500명 등 총 2만여명이 함께한다. 이날은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2013 서울시 제설대책본부 가동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는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50분 시작해 식전행사, 발대식, 제설대책본부 개소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지난 10월23일부터 서울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학생 7700여명이 지원했다. 학생들은 제설활동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출하면 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받는다.

시는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대한 인식제고 및 서울시 이면도로 제설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자원봉사자 학생 50명도 대표로 참석한다. 

또 시는 시민의 자율적인 제설 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문화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눈 치우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내용으로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 ▴‘안전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UCC 공모가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와우서울홈페이지(wow.seoul.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겨울철 제설작업은 서울시나 자치구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설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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