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 직원 60여명이 11월14일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쳐 어려움에 처한 김해시 진영읍 소재 단감농장을 찾아 단감따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약 2만㎡ 면적의 과수원에서 서툰 솜씨지만 다함께 힘을 보태 단감을 수확하는 소방공무원의 이마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땀방울이 맺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탐스럽게 맺힌 단감를 따면서 농민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일손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열우 경남소방본부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생각해 많은 분들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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