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누구나 꼭 알아야 되는 초기화재진압 및 기본응급처치법인 ‘소소심’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1월14일 밝혔다.

‘소소심’은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이용법, 심폐소생술의 줄임말로 소화기와 소화전은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해야 하는 기초 소방시설에 해당하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우리 주변 가족이나 친구가 쓰러졌을 경우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방법 중 하나이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11월10일 창원시 성산구 모 아파트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이 세숫대야에 물을 떠 화재진압을 시도하다 오히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고 손부위 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례가 일어났다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 및 상가에 생활하는 주민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에 각 층별로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면 초기 진압으로 연소확대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심정지(심장마비) 환자를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 표창을 수여한다는 소식도 있다.

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 14명은 귀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하트세이버로 지정된 바 있다. 시민 누구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인명소생에 기여하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는다.

현재 수능이 끝난 고3학생 대상으로 소소심 맞춤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 소방관서에 문의하면 시민 누구나 체계적이고 전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종길 경남소방본부장은 “시민에게 소방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누구나 초기화재진압과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습득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창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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