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지난 4월28일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2010 야외체험’을 개최했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원명수)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소아암 어린이들의 로봇쇼 관람 (장소 : 송암천문대)
평균 2~3년의 장기치료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및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야외체험은, 낮은 면역력으로 인해 야외활동 제약이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시뮬레이터 우주체험, 허브 구슬양초 만들기, 허브아일랜드 관람 등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갖지 못했던 가족여행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호경(6세,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의 보호자는 “아이가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천문체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핀 꽃들을 보면서, 지금 이 시간을 꿋꿋이 이겨내고 활짝 필 호경이를 기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및 정서적 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이번 야외체험 행사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및 지원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kclf.org), 또는 대표전화(02-766-767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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