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난 9월13일부터 3주간 직원대상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총 10건을 받아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업리스크 재난관리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6건을 선정·시상하고 일자리 창출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재난관리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직원의 아이디어가 재난정보 개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의 밑그림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소방방재청은 그동안 공공데이터 현황조사, 민간 의견수렴, 직원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오는 2017년까지 원시 재난DB 49종과 분석·융합정보 120여종을 개방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한 재난예측 및 예방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며 소방산업 수요정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계획 등을 사전에 공개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기업재난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재난 실무, 컨설팅, 우수기업 인증평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해 기업재해경감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정보화담당관실 김영갑 서기관은 “향후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대학생 대상 재난정보 활용 앱개발 경진대회 개최, 재난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재난정보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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