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과 스쿨존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월19일 상주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경상북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경북연합회 회원 등 67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영상물상영 등으로 이뤄진다.

작년 교통사고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망자수는 5400여명, 하루 평균 14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으며 그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5485건이 발생 83명의 어린생명이 사망하는 등 우리의 미래인 어린 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을 보면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교통안전 교육방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미흡, 교통사고 사례중심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교육 장소 부족, 초등학교 통학로 등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부족, 운전자의 과속, 난폭운전 등 어린이 보호의식 결여 등으로 파악된다.

경북도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준법정신 함양 교육 및 선진교통의식 거리질서 확립교육 실시,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개최, 도내 64개 학교가 참여하는 워킹스쿨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91개소(68억원) 추진 등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워킹스쿨버스사업은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지도사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며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어린이 교통사고제로화 촉진대회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경상북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교통안전교육을 내실있고 효과적으로 실시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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