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불조심 강조의 날’을 맞아 부산시 소방본부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안전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 일원에서 불조심 홍보 해상퍼레이드가 실시된다.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정창영)는 오는 11월20일 오전 10시30분 부산항(북항) 일원에서 중부소방서,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해양경찰서 등 관내 10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3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겨울철 소방안전을 기원하는 ‘2013년 불조심 홍보 해상퍼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날 퍼레이드는 부산광역시 항만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되며 소방정 705호, 706호, 해경방재정․경비정,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호로, 육․해군 예인선 등 10대의 선박, 소방헬기 1대, 소방차량 등 장비 25대와 120여명의 인원이 동원돼 부산항 5부두 항만소방서 소방1정대 계류장에서 출발해 제4부두, 연안여객부두를 지나 해양박물관 앞 해상에 도착하는 등의 코스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훈련참가 선박들은 ‘눈길마다 화재감시, 손길마다 화재예방’, ‘설마하면 큰일날 불, 조심하면 안전한 불’ 등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불조심 홍보방송을 하며 해양박물관 앞 해상에 도착 한 후 해상방수를 통한 선박화재 진압훈련과 소방정, 방재정 등에서 오색의 물을 뿜어내는 홍보방수(색소방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의 인명구조훈련 및 축하비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으로 선박화재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박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화재예방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대형화재 절대 방지 및 시민의식 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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