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최근 강화지역에 이어 김포와 충주지역에 발생한 구제역 방역활동의 원만하고 신속한 지원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4월29일 김포시에 5억원, 충주시에 5억원 등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 4월16일 특교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구제역의 발생에 따른 조속한 방역을 위해 매몰 처리 인력, 장비 동원, 이동통제초소 운영 및 방역약품 구입비 등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해당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들에게 정부차원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고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의 방역 및 소독, 예찰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제역 발생 및 조치상황 (4월28일 현재)

전국 조치상황
   <그동안 구제역 발생 : 총 17건 신고, 양성 9건(강화 7, 김포 1, 충주 1)>

  ○ 매몰대상/실적 : 340농가 4만1984두 대상농가 매몰완료
   - (충주) 101농가 1만1523두 (돼지 9544, 한우 1145, 젖소 427, 기타)
    - (김포)  13농가   425두 (젖소 300, 한우 109, 사슴 10, 염소 6)
    - (강화) 226농가 3만36두 (돼지 2만2140, 한우 6293, 젖소 537, 기타)
       * 김포는 확정, 강화·충주는 잠정치 임

  ○ 위험, 경계지역 내 이동 통제초소 설치 : 94개소
    - 충주 28개소(위험 11, 경계 17), 김포 21개소(위험 10, 경계 11), 강화 42개소(위험 24, 경계 16, 관리 2), 고양 3개소(경계 3)

  ○ 가축시장 폐쇄 : 82개소(※ 전국의 모든 가축시장)

  ○ 매몰처리 인력 : 연인원 2만2467명, 장비 동원 : 744대(누계)

  ○ 의심축 조기 발견위한 예찰(전국)

□ 행정안전부 주요 조치상황
  ○ 김포, 충주시에 상황관리관 2명 파견(4월21일~현재)
  ○ 강화군 방역대책비로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4월16일)
  ○ 위험, 경계 지역내 가금류 및 축산물 이동 통제초소 운영 지원(경찰청)
  ○ 시도 부시장, 부지사회의 개최(4월23일), 방역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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