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석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은 11월21일 오후 4시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5층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백동현 가천대 교수) 주최 2013년 추계학술대회 특별강연에서 ‘소방시설에 대한 부실공사 책임 강화 등 법 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박두석 소방정책국장은 ‘미래 소방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이날 특별강연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소방관리 대상물에 대한 점검 등을 할 때 정 때문에 소방관리 대상물 주인의 편리를 봐주다 보니 반복적으로 위법 사항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방방재청은 최근 6명의 특별사법경찰관을 확보해 법 질서 확립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두석 국장은 또 “최근에 소방 설계, 감리, 시공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영업정지 기간에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10개 업체 정도로 파악됐다”며 “소방시설 부실 공사 등 자율안전관리 책임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