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오는 11월25일 오전 11시에 신축된 2관(동구 팔공산로 1155) 앞에서 한 달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고 11월22일 밝혔다.
 

시민안전테마파크 2관 건립사업은 부지 1만4645㎡, 연면적 551.95㎡의 규모로, 총 53억원(국비 26.5억원, 시비 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안전테마파크 윗 부지를 대구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신설된 2관에서는 기존의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옥내소화전과 농연․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실제세동기 등 보다 깊이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옥내소화전은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초기 화재발생시 진압에 유용한 대표적인 소방시설이지만 실제 사용해 볼 기회가 흔치 않은 실정이다.

2관에 도입된 옥내소화전 체험시설은 실제 소화전과 동일한 작동방식으로 구현해 현실감을 높였으며 국내 다른 소방안전체험관에는 없는 특화된 체험시설이다.

또 완강기 체험을 통해 고층건물 화재발생시 대피요령과 더불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실제세동기 등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요령도 습득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야외 전시시설로 소방차량 포토존 구성, 대한민국과 대구소방의 역사를 요약한 119패널, 교통안전체험과 물놀이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방문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족구장 등을 무료로 개방․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안전테마파크의 운영은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담당한다. 아직까지는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각종 일선 재난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소방관에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통해 대구시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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