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이하 건설연)은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을 받은 기업의 품질관리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철강구조물 제작공장 대상 품질관리 능력 향상 교육”을 지난 11월22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서 실시했다고 11월25일 밝혔다.
 

철강구조물제작 공장 인증은 건설 및 건축공사의 안전도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강구조물제작(주로 강교와 건물의 철골구조물) 공장을 대상으로 교량/건축 분야별로 공장시설, 규모, 기술인력, 품리관리활동 등의 능력을 심사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철강구조물인 철로 만든 교량인 강교와 건축 철골 구조물인 H 비임(H Beam) 등은 다중이용시설로 국민생활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품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철강구조물 제작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철강구조물 전문가와 품질관리 실무 전문가들이 철강구조물 제작품질 개선 사례, 용접 품질관리,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 준비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을 했다.  
 
건설연은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품질확보를 위해 ‘건설기술관리법’ 제24조의3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7조의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장인증업무를 1999년 1월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2개 업체가 철강구조물 제작 공장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교량분야에서는 22건, 건축분야에서는 30건이 인증됐다.

이번 중소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품질관리 향상 교육은 중소 철강구조물 제작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 분야에서의 국내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건설연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이들 중소 철강구조물 제작공장의 품질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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