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가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최계운 www.kwater.or.kr)는 오는 11월28일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소재 K-water연구원에서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재부, 미래부, 국토부 관계자와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석준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모두 200여 명의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는 일부 소수력 발전설비를 빼고는 제작이나 설치 경험이 없어 해외 선진기관에 기술이 종속돼 왔으며 관련 중소기업의 자체기술력도 취약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산화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강력히 요구됐다.

K-water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협의체는 정밀 교정시스템을 비롯한 선진 기술력을 갖춘 국제적 수력기자재 성능시험센터 발족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 육성과 관련 기자재 국산화 및 제품 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와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수력발전 분야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및 중소기업 매출 1조원 돌파, 국내 노후 대수력 개대체 국산화율 100% 달성 등을 위한 정부와 각계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정부 3.0 구현과 창조경제 실현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관련 분야 원천기술 및 품질 인증 공신력 확보, 시장 확대 등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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