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청체신청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산림자원 보호, 우편서비스 향상 등 상호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월27일 오전 10시30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도지사권한대행 이인화)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산불방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편집배원(892명)을 숲사랑 지도원으로 위촉해 산불감시활동 등 산림자원보호 상호 협력 ▲산불조심표시 우편 수취함 보급 등으로 산불예방 및 우편서비스 발전에 상호 협력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된 집배원은 국·공립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 무료입장 등 집배원 복지 증진▲불법산림훼손, 오물투기, 희귀식물 채취 등의 감시로 건전한 숲사랑 운동 확산 등 양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산불예방 및 숲사랑 운동 확산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충남구현 및 소중한 산림자원보호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우편서비스 향상 등 상호 업무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편집배원은 근무지별 관할 시·군에서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며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산불감시 및 숲사랑 확산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산불의 원인이 대부분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우리 모두가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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