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등 4건의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월30일 밝혔다.

울산시의 올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단위 CO2/년)은 총 6만5380톤.

‘음식물 및 하수슬러지 자원화’ 1만1500톤,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1만7877톤, ‘성암매립장 LFG 포집사업’ 3만6003톤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6만9648톤, 2012년 9만241톤이다.

오는 2013년에는 ‘유기성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시설사업’의 가동으로 9만3768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유엔 CDM 등록’ 으로 매년 감축실적을 검정받아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을 확보하여 판매가 가능하다.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을 판매해 얻는 수익은 올해 2억8000만원, 2011년 3억8000만원, 2013년 5억5800만원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사업’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온실가스 발생량은 2007년 기준 연간 총 CO2 6182만9000톤이며 이중 폐기물(사업장, 생활)은 연간 CO2 64만7000톤이다.

한편 ‘음식물 및 하수 슬러지 자원사업’은 용연하수처리장 내 일일 180톤의 음식물을 처리하여 바이오 가스 1만3800N㎥를,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설치사업’은 온산하수처리장 내 1일 150톤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1만N㎥의 바이오 가스를 각각 생산하는 사업이다.

‘성암소각시설 스팀공급사업’은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스팀을 인근 기업체 공급하는 사업이며 ‘성암매립장 LFG 포집사업’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연간 550만N㎥)를 포집하여 자체 원료 및 인근 기업체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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