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의 교통수단이자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의 대안인 광역급행철도(GTX)의 사회문화적 영향을 고찰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 www.gri.kr) 주최 한국철도문화재단 주관으로 오는 5월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되는 ‘수도권 GTX의 사회문화적 영향’ 세미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관련된 외국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에의 적용점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정병현 우송대학교 운송물류학과 교수는 ‘철도 개통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철도를 통한 사회경제적 변화, 일본의 철도개통효과 사례를 들려준다.

정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GTX가 철도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이라는 인식전환 계기가 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GTX를 이용한 라이프스타일 개발 등 새로운 문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경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산업발전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프랑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RER): 사회․문화적 측면과 새로운 철도시스템의 발전’을 주제로 프랑스 RER의 건설배경과 개통 후 변화, 사회문화적 측면 등에 대해 고찰한다.

최동호 전 KBS 부사장이자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로 진행하는 종합토론에는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문화관광연구센터장, 서상교 경기도청 녹색철도추진본부장,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 정광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허우긍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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