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3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에서 전국 92개 평가대상기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2월16일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교통수송, 에너지, 금융, 정보통신,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정부중요시설 등 국가 지정 9개 기반시설 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됐다.

작년 이 평가에서 철도수송부문 1위에 올랐던 공사는 올해 전체 평가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재난에 대비한 공사의 선제적 대응체계와 신속한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해나 시설물 장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운영하는 한편, 효과적인 재난대응 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폭설, 폭우, 풍수해 등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시 업무용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기상예보상황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여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수급 위기에 따른 도시철도 위기대응지침을 운영해 침수우려 개소에 대한 비상발전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 수송력 유지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기춘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서 철저한 준비와 사전예방만이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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