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에 관한 연구와 진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이 오는 5월6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 1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진흥원은 경기도 과학기술정책시스템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 과학기술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의 주요 사업은 과학기술 정책연구, 산학연협력 연구지원, 산학연간의 네트워킹, 공동 활용장비 제공 등이다.

도는 이번 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경기도정의 핵심목표인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의 산학연 협력은 물론 타지자체간의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진흥원이 광역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중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전진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장, 과학기술 관련 기관, 기업 대표 등 총 300여 명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개원식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현판식을 시작으로 축하떡 절단, 경기 과학기술의 나무 식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내 과학기술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먼저 경기과학고 국제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학생 4명을 ‘경기과학기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어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 대표 10인을 초청, 광교테크노밸리 내 연구자들과 멘토, 멘티를 맺는 ‘과학영재 멘토링 행사’도 진행된다.

도는 이러한 행사가 도내 과학 꿈나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구자 멘토들은 멘티 어린이들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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