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농어촌 등 급수 취약지역 19만8000명에게 상수도 보급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지하수 및 계곡수를 음용하고 있는 면 단위 농어촌과 낙후된 동 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및 급수취약지역 상수도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주민 19만8000명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5월5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농어촌 및 급수취약지역 상수도보급 시설확충은 국비 142억원, 도비 62억원, 시군비 118억원 등 322억원을 투입해 연천군 등 20개 시군에 상수관로 320㎞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도는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위생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까지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중 사업비 70%를 투입해 조기착수해 최대한 사업기간을 단축, 상수도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보급률이 현재 94.4%에서 94.5%로 향상돼 전년에 이어 전국 광역 도 단위중 1위를 계속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상수도 보급사업 외에도 먹는 물 수질기준초과 및 시설이 노후화된 평택시 등 9개 시군에 위치한 45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을 위해 55억원(국비 39, 도비 8, 시․군비 8)을 추가로 투입해 항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깨끗한 물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61가구에 옥내급수관 개량비 1만2200만원을(가구당 200만원)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의 위생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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