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작년 민생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단속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올렸다고 1월13일 밝혔다.

도는 시‧군 특사경담당(팀) 37명과 함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식품‧공중위생, 환경, 청소년 보호 등 민생 5개 분야 1만7252개 업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2778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 518건, 영업정지‧과태료 등 행정조치 2260건을 실시했다.

주요 지도단속 내역으로는 ▲전통시장 등 원산지표시 계도 및 단속 ▲가정의 달 맞이 음식점, 유치원 및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합동단속 ▲여름철 피서지 식품위생, 공중위생 분야 중점 ▲학교급식 쇠고기 유전자 검사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단속 ▲가축분뇨, 대기오염 배출시설 합동점검 등이다.

특히 금산인삼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대전지검, 도 및 시‧군 특사경을 동원해 2회에 걸쳐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했고 김장철 대비 우리나라의 대표 젓갈시장인 강경과 광천시장 젓갈류에 대해 교차단속을 펼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특사경에서는 충남도내의 지리적‧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3개 시‧군씩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도 특사경을 사무장으로 해 효율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특사경을 총괄하고 있는 강준배 충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올해에는 기존의 민생 5대 분야 이외에도 도축장, 정육점, 축산물가공‧유통업소 등 축산물 위생분야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며 “수입 쌀, 소금 등의 포대갈이,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방지를 위해서도 단속을 펼쳐 도민의 안전생활 보장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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