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2013년 도내에서 발생한 구조·구급 활동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구조인원은 6609명으로 3.3%, 구급인원은 6만8778명으로 1.1% 증가했다고 1월15일 발표했다.

이는 1일 평균 구조대 72건 출동 18명 구조, 구급대 275건 출동 189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한 수치이다.

구조실적을 보면 전주, 군산 등 도시지역에서 전체 구조건수의 55%가 발생했고 시기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7월~9월에 47%가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33.4%, 교통사고가 19.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소방본부는 분석결과에 따라 계절 및 사고유형별 맞춤형 119긴급구조서비스를 추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하여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행할 계획이다.

구급실적 또한 전주, 군산 등 도심지역 건수가 전체 구급건수의 61%가 발생했고 시기별로는 매월 6000명 내외로 일정했으며 환자 유형은 질병 58%, 사고부상 26%, 교통사고가 16%를 차지했다. 또 환자상태별 분류의 경우 전체 이송환자중 응급환자 36.9%, 기타 준응급 31.2%, 잠재응급 27.5% 순으로 분류됐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비응급환자 119구급대 이용자제 등 119구급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도민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2014년에도 15개 구조대 158명, 69개 구급대 450명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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