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정보 공개․공유, 데이터 개방 등 정부3.0의 주요 가치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방만 경영과 과다 부채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스로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유정복 장관)는 1월15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별관 3층에서 중앙부처 산하 117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하는 ‘공공기관장 정부3.0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문제되고 있는 방만 경영, 부채 증가 등에 대해 공공기관 스스로 강도 높은 개혁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부3.0의 주요 가치를 경영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러한 내용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여 공공기관 개혁이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스스로 적극적인 변화 노력을 보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정부3.0 추진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3.0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공공기관부터 바뀌어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며 “정부3.0 방식에 따른 개혁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전행정부는 전체 공공기관 중 공기업‧준정부기관을 제외한 기타 공공기관(178개)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워크숍을 마련해 정부3.0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 개혁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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