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윤상기)는 1월16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관내 19개소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소방안전관리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피난통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 12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피난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해 4명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동주택 대피공간(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과 화재예방 당부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사망한 4명의 일가족은 화재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경량칸막이)이 집안에 있었지만 이를 이용하지 못하여 큰 변을 당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을 주기적으로 알리고 화재예방에 힘써줄 것을 안내해 주고 분기마다 관리소장이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길 철원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공동주택 관계자의 관심에서 안전이 시작된다”며 “입주민 회의 등을 활용한 홍보 및 안전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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