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014년도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 및 인증시험 시행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1월23일 교육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했다고 1월24일 밝혔다.

올해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은 6개 교육기관에서 1300명(실무 700명, 대행 460명, 인증평가 140명)의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재해경감활동 실무’, ‘재해경감활동계획수립 대행’, ‘우수기업 인증평가’ 모두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6개 교육기관은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우석대학교, (재)건설기술교육원,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사)한국비시피협회, ㈜차후이다. 

기업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의 내용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정책, 위험평가, 업무영향 분석, 사업연속성 전략, 재난대응 및 사업연속성계획 수립·이행 등에 관한 사항이며 교육기간은 실무과정 35시간, 대행과정 70시간, 우수기업 인증평가 과정 35시간으로 편성돼 있다.

기업 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중앙본부장이 발급하는 재난관리자 인증서를 받고 기업재난관련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증시험은 소방방재청의 위탁을 받은 (사)기업재해경감협회에서 시행하며 2014년도에 총 8회(실무 4회, 대행 2회, 인증평가 2회)의 인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000여명의 기업재난관리자가 양성돼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각종 재난으로부터 기업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 김계조 방재관리국장은 “앞으로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 재해경경감활동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 지정·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의 지방세 감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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