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오는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25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작년 설 명절 기간 중 화재는 총 9건, 1900만원의 재산피해와 구조 71건,구급 970건으로 연휴 기간 각종 화재 및 생활안전사고가 빈번하고 있으며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소방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복합영상관 등 화재취약대상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예방 순찰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유사 시 신속 대응으로 초기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또 귀성객이 집중되는 철도역사,터미널 7개소에 119구급차 35대와 구급대원 70명을 전진 배치해 귀성 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면 연휴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빈집 가스차단 민원 등 안전조치 필요할 경우 즉시 출동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호천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도 연휴기간 중 소홀해지기 쉬운 가정 내에서의 전기 및 가스 등 생활주변시설 안전점검에 관심을 기울이고 가정마다 명절 음식 장만으로 화기취급 사용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들뜬 분위기에 화기 부주의나 생활속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내 주변의 모든 시설에 사전 점검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