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를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사고 예방활동과 신속한 긴급대응 체계를 추진한다고 1월2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특별경계근무는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1월29일부터 귀경이 끝나는 2월3일까지로 도내 전 시·군 소방관서에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 출동태세 확립 ▲주요 고속도로 및 공원묘지, 산림 등에 대한 소방헬기 항공순찰 ▲철도역, 버스터미널, 시장 등 다중밀집장소 119구조·구급대 전진배치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긴급출동체계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또 이 기간 소방관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재난에 대한 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도 소방본부는 빈집 가스차단, 당번 병·의원 문의, 차량문제 발생 등 연휴 중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생활민원 해소를 위해 119생활안전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한층 더 높아진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문호 충남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전원이 화재예방 및 경계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지난 1월15일부터 다수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 및 판매시설 541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설 명절기간 각종 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해 도민 안전의식 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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