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최근 급증하는 생활 안전 수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9 생활 안전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월28일 밝혔다.

생활 안전 서비스란 화재, 재난, 재해, 그밖에 위급한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 벌집제거와 동물 포획 등의 동물 구조, 엘리베이터 개방 구조출동, 단순 문개방 출동 등 시민들의 생활 안전과 관련된 신고를 해결하는 출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2013년 한해 창원소방서 관내(의창구, 성산구) 전체 구조건수의 약 75%인 2300여 건에 달한다.

창원소방서는 경미한 안전사고에 전문 구조대원이 출동함으로써 긴급한 현장에 대한 출동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해 구조대 외 생활 안전업무에 대응하는 팀을 구성 운영하며, 이를 위해 우선 구조대장 등 구조대원 14명을 3개 팀으로 편성해 각 센터별 순회교육을 통해 생활 안전서비스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한다.

또 한국승강기관리원에 전문교육을 의뢰하여 엘리베이터 개방 구조출동에 대비하는 한편 생활 안전서비스 수혜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품질향상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완 창원소방서장은 “각 센터별 화재 출동 대원의 교육을 통해 급증하는 생활 안전 수요에 우선 대처할 방침이지만, 이 또한 화재 출동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증가하고 있는 소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가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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