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2014년 설 연휴기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상태로 전환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상담을 행하는 등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원이송체계를 구축한다고 1월29일 밝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크게 늘어나는 응급의료 상담에 대처하기 위해 수보대 5대 증설과 기존 공중보건의 및 구급상황관리사 외에 구급상담 유경험자 7명을 충원하고 도내 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처치 및 적정 병원 선정과 이송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 69개 구급대 465명으로 구성된 119구급대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출동체계를 갖추고 비상대기하며,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119구급헬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과거 병의원 및 약국안내 등 정보제공, 의료지도 상담 업무를 1339에서 이행했으나 2012년 6월부터 119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국번 없이 119로 신고해 줄 것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19신고(소방방재청) 스마트폰 앱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했다”며 “앱에는 119신고시 GPS를 이용한 정확한 위치 전송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정보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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