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지난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화재로 총 12건에 5559만7000원(사망 1명)의 재산피해와 산악ㆍ교통ㆍ추락 등 94건의 구조 사고로 61명을 구조하고 587건의 상병,질환으로 782명을 응급처치ㆍ이송 조치했다고 2월2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119에 접수된 모든 신고건수는 9729건으로 작년(2013년 2월9일~11일) 설 대비 11.37% 증가(993건)했으며 이중 987건을 출동해 하루평균 329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고 작년 설 연휴 기간 대비 183건의 출동건수가 증가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일을 포함한다면 119구조ㆍ구급 출동은 작년 대비 그 수치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같은 기간(2월9일~11일, 3일) 대비 주요 재난사고 출동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화재는 1건에, 사망 1명, 재산피해액 1032만2000원이 증가했으며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불씨 및 난로과열 등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부주의가 전체의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누전, 불장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발생 주요장소는 주택(아파트)이 7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구조는 94건에 61명을 구조해 작년 77건 34명 대비 17건 27명이 증가했으며 증가 유형은 산악사고(10건 11명 증가), 교통사고(7건 17명 증가), 시건개방 등의 구조출동이 중가했다.

구급 또한 587건에 782명을 응급조치ㆍ이송해 작년 같은 기간 469건 484명 대비 118건에 298명의 상병,질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사고 장소는 61.4%(361건)가 가정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도로가 12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복통, 요통 등 통증환자가 364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고 출혈 52명, 오심,구토 51명, 전신쇄약 45명, 호흡곤란 및 정지 28명, 의식장애 20명, 현기증, 심정지, 배뇨장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3일 중 응급의료 상담ㆍ안내는 모두 64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5455건 대비 18.55%(1,102건)가 증가했다.

또 설 연휴 3일 동안 AI 예방을 위해 도내 통제초소 11개소에 54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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