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꾸는 에너지 문화, 서울이 바뀌는 행복한 변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슬로건이다.

서울시는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 및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아파트 부녀회, 대학 동아리, 동호회, 비영리협의회, 시민단체 등 마음이 맞는 서울시민 3명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절약에 다른 이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 계획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4년에도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및 시민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하고자 ‘에너지절약 실천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총 11억원을 지원한다고 2월3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에는 회사 등 영리단체가 아니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비영리단체인 시민단체는 물론 각종 협의회나 아파트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대학교의 동아리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3명 이상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지역은 서울지역 상업시설(빌딩, 상가 등), 주거시설(아파트, 단독주택 등), 종교시설, 복지시설, 도서관, 학교 등 서울시내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이면 어디에서든지 가능하다.

서울시는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1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 또는 서울시 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n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한 사업신청서는 이메일(ok0625@seoul.go.kr, kwony@seoul.go.kr)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사업의 효과, 예산 지출 계획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 심의회’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3월12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의 회계처리 등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의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식을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인절약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많은 시민단체와 공동체의 좋은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시민협력반(☎2133-3587, 2133-3588)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ngo)를 참고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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