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1월29일부터 6일간 설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화재는 8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월3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설 명절 기간 중 화재는 총 8건, 1억5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구조 54건, 구급 437건으로 2013년 대비 화재는 2건(20%)감소한 반면 구조 7건, 구급 120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4건(50%), 부주의 2건(25%), 기타 2건(25%) 순으로 나타나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가 119로 통합 운영되면서 이번 연휴에 시민들이 병원진료 및 상담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는 전화가 급증했다.

총 1782건의 의료상담 전화가 걸려왔으며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안내가 1755건, 환자의 의학적 상태와 필요한 처지 등을 문의하는 응급처치․의료 지도 20건 및 질병상담 2건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민원을 해소시키며 수호천사 역할로 시민의 곁을 지켰다.

또 평소보다 생활 민원서비스도 증가해 빈집 가스차단 등 각종 안전조치에 대해 13건과 공간 폐쇄로 인한 시건개방이 13건, 기타 6건으로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대다수 시민이 쉴 때도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은 망망대해에 등대와 같이 길잡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2014년에도 청마처럼 날렵하고 힘차게 제 역할을 수행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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