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6일 정식 개소한 ‘남양주 고용․복지 종합센터’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종합센터에 참여한 일자리센터와 새일센터는 종전에 비해 방문자가 각각 3.5배, 6배 늘어났으며 새로 개소한 고용센터도 하루 평균 4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창구 간 연계가 하루 평균 13건으로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주민 입장에서는 한 번 방문해서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호응이 좋다”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만족해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여건과 수요에 따라 고용·복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창조경제 관련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지역종합서비스센터를 개발·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청은 ‘고용‧복지‧문화 등 지역서비스 통합 전달체계 확산계획’을 마련하고 2월6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 시군구 고용‧복지‧문화 관련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종합서비스센터는 ‘고용․복지종합센터’를 기반으로 해당 지자체의 여건이나 서비스 수요에 따라 복합문화커뮤니티, 무한상상실, 1인창조비즈센터 등을 선택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

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는 오는 2월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수요를 제출한 지자체 중 10여 곳을 선도 지자체로 선정해 오는 6월까지 종합서비스센터를 우선 개소할 계획이다.

또 종합서비스센터에 대한 통합브랜드를 마련해 국민 누구나 한 번에 알아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위해 2월 중 브랜드와 CI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고용․복지를 넘어 문화․창조․경제까지 향유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센터야 말로 정부3.0을 구현하는 국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의 시작”이라고 하면서 “종합센터 확산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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