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오는 2월10일부터 5일간 11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공공기관 모두 27개에 대해 민간전문가 등 15명을 참여시켜 2013년도 실적에 대한 2014년도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다고 2월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 주요사항으로는 공공기관의 경우 기관장의 관심도에 따라 재난관리의 성과가 달라지므로 부기관장 이상 인터뷰를 실시한다.

기관장의 재난현장방문, 호우·태풍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관리부서 직원 인센티브 등 기관장 관심도를 점검하고 여름철·겨울철 사전대비 추진, 안전점검 및 조치, 재난관련 민간전문가 참여, 내진보강대책 추진, 특정관리대상시설 지정 관리, 재난대비훈련 및 교육 참여 등 33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키로 했다.

또 재난관리실태평가 결과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9개 우수기관을 선정해 정부포상(대통령, 국무총리, 안전행정부장관, 소방방재청장)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합동평가 결과 드러난 미흡사항에 대헤서는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정책 환류를 강력히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점검결과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보고하고 관보에 재난관리 실태 결과를 공시해 열린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지진방재과 강옥륜 과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재난관리 역량이 높아지고 기관별 자율과 책임행정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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