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현장에서 자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보호에 앞장선 용감한 의인을 연중 발굴해 발생즉시 표창키로 했다고 2월7일 밝혔다.

표창 대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타인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 △신속한 구급활동을 통해 인명을 구조한 사람 △태풍 등 자연재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한 사람 △기타 국민의 귀감이 되는 안전 활동을 한 사람 등이다.

지방자치단체, 소방관서, 유관기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공자를 연중 추천받아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공자로 추천된 사람의 공적은 현장실사를 거쳐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소방방재청 자체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표창대상자를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용감한 의인’으로 표창 받은 유공자를 대상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에서 수여하는 ‘생명수호지기상’ 수상후보로 추천, 우수 유공자에게는 기념패와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생명수호지기상은 국민안전을 위해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하거나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한 사람을 재난현장 유공자로 선정해 매년 12월에 시상(기념패 및 시상금)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6명에게 시상금 2000만원을, 작년에는 10명에게 2600만원을 수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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