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이 창원 회원소방서 신설에 필요한 소방인력 총액인건비를 안전행정부로부터 확보해 정상적으로 소방서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2월7일 밝혔다.

통합창원시의 소방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110만 창원시민의 안전욕구에 대한 기대가 상승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소방서 신설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왔다.

현재 창원시는 창원소방본부가 진해구(18만2278명)를 담당하고 마산소방서가 마산 합포․회원구(35만9447명), 창원소방서가 성산․의창구(54만5080명)를 담당해 왔다. 

광역자치단체급의 창원시를 현재의 소방 인프라로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성산․의창구를 담당하는 창원소방서의 업무량이 과도하게 됨에 따라 창원소방서가 성산구 소방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의창구만 단독으로 담당하는 회원소방서를 설치하게 됐다.

올해 5월 새롭게 신설되는 회원소방서는 정원 144명의 규모로 신설됨에 따른 순증 인력이 27명이나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전행정부의 총액인건비 제한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워 소방서 신설 추진 계획이 지금까지 난황을 겪어왔다.

하지만 강기윤 의원이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등에 대해 전방위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월5일 27명에 대한 총액인건비 17억6000여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정상적으로 올해 5월 회원소방서를 개서할 수 있게 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소방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강기윤 의원은 “이번 회원소방서 개서로 창원시 소방력 불균형이 해소되고 원거리 사각지대의 효과적인 재난대응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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